이혼 후에 실직하거나 소득이 급격히 줄어든 경우, 양육비를 조정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는 자녀의 권리를 보호하는 목적이지만, 동시에 부모의 지급 능력과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지급을 중단하거나 금액을 줄일 수는 없습니다.
법원은 양육비 감액 청구 시 실직, 소득 감소, 건강 문제 등 객관적 사유를 중요하게 판단하며, 기존 합의나 판결을 기준으로 현실적인 조정을 검토합니다. 다만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만으로 감액이 바로 인정되지는 않으며, 자녀의 생활 수준과 복리까지 함께 고려됩니다. 따라서 양육비 조정을 원할 경우에는 소득 증빙과 사유를 명확히 제시하고, 필요하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청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국 양육비 감액은 부모의 경제적 상황과 자녀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절차이므로, 책임 회피가 아닌 현실 반영의 의미로 접근해야 합니다.